■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 자유한국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앞서도 국회발 속보로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기로 했고 오늘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가 내일 오전 10시로 연기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사령탑이 등장하면서 강대강 대치 정국의 꼬인 실타래를 풀 단초가 될지 향후에 더 강한 대치로 몰아갈지 여야 1:1 미니토론 더정치에서 짚어보겠습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오늘 국회가 상당히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당초 2시, 지금 이 시각에 사실 국회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습니다마는 두 의원님이 스튜디오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걸 보면 또 본회의가 열릴 것 같지 않구나, 이런 예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렇게 되더군요. 그런데 지금 속보 들어온 걸 보면 예산안은 내일 처리하기로 했고 그리고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기로 했고 그리고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애시당초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시했었던 안과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기동민]
정치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국민 여러분 보시기에는 너무나 당연한 걸 왜 속보라고 저렇게 호들갑을 떨까 하는 의아심이 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국회는 일을 해야 되는 거죠. 그리고 예산안 처리 시한이 12월 2일에서 훌쩍 지났어요. 그리고 정기국회가 12월 10일, 내일이면 폐회가 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예산안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지난번 200개 민생법안 여야 합의 처리하려고 했었는데 자유한국당이 사정은 있었겠지만 필리버스터를 신청함으로써 본회의가 무산됨으로써 결국은 모든 피해가 국민들한테 돌아갈 수밖에 없었던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민식이법 등 데이터3법 그리고 소재부품장비산업에 관한 법률하고 또 포항특별지진법, 청년기본법 이런 부분들이 전부 다 내일 처리되었으면 하는 그런 소망이 있고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정치가 정상화되고 선거법이라든지 공수처법이라든지 검경수사권 조정에 관한 법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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